스포츠 · 2023-06-07

김민재 이적설


이탈리 프로축구 나폴리 팀이 지난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33라운드 우디네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80점을 기록해, 뒤에 경기의 스코어에 상관없이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2020년 운명을 달리한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89-1990 시즌 이후 33년 만에 거둔 쾌거입니다. 김민재는 박지성 2006-2007 시즌부터 2010-2011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정우영 2018-2019 리그, FC 바이에른 뮌헨 이후 유럽 5대 빅 리그(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 번째 한국 축구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김민재

김민재 (27, 나폴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계약 조건들이 공개되었으며, 나폴리에서의 연봉보다 엄청 높은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럽 축구 이적 업계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는 16일 자신의 SNS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앞서 있다. 맨유는 5년 계약에 연봉 600만 유로(약 87억 원)와 보너스를 포함한 제안을 했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전에 스키라는 “EPL에서 3개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뉴캐슬을 말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는 2년 전에 중국의 베이징 궈안에서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팀을 이적하며 유럽 축구 리그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후에는 이탈리아의 세리에A, 즉 유럽 최고의 리그에 진출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나폴리를 포함한 많은 이탈리아 클럽들, 프랑스의 스타드 렌, 그리고 손흥민이 강력하게 추천한 토트넘 등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김민재는 결정적으로 이탈리아로의 올기는 것을 선택하였고, 이는 결국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세리에A는 유럽에서 ‘수비의 메카’로 유명해져 있으며, 탁월한 수비수들과 수비 전략을 보여주는 감독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리에A에서 성공을 거둔 수비수는 어디에서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는 과거보다 더 넓은 지역을 수비하지만, 더 세심해진 판단과 선택으로 위치를 유지하고 상대의 공격 스타일을 조기에 차단합니다. 공을 스틸한 후에는 동료 선수에게 보내는 높은 성공률의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성을 이끌어내는 빌드업 역할도 수행합니다. 그의 키 패스와 드리블 역량은 매 시즌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부분이 더 놀라운 사실입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는 아시아 수비수들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 같다. 역대 최고라는 단어는 이제 김민재의 것이다”라고 칭찬하였습니다. 김민재는 그의 큰 신체, 빠른 발, 과감한 판단, 확실한 볼 처리로 신뢰를 얻었으며 그의 수비 능력과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멘탈과 자신감은 정상의 수준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민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절대적인 수비수이자 나폴리 소속 선수(27세)가 최근 발표한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이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였습니다. 김민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제 발언으로 인해 놀라셨을 동료 선수들과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 같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오해를 풀기위해 나섰습니다. 그는“저는 국가 대표를 하면서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국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국가 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플레이할 때, 단 한 번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부상의 이유로, 이태리로 오가는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경기가 많아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모든 걸 쏟았고 죽어라 뛰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